4·3의 역사와 현재, 미래의 연결 ‘메모리얼’

제주메일
4·3사건과 10년 전 강정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문제를 담은 2012년도 영화 ‘비념’이 다시 상영된다.

영화 ‘비념’의 촬영지이자 주인공인 고(故) 강상희 할머니의 집 마당인 제주시 애월읍 납읍로 6길 25-1번지, 이곳에서 임흥순 감독과 ‘비념’의 공동기획과 프로듀서이자 강 할머니의 외손녀 김민경씨의 참여아래 영화 상영회가 마련된다.

아트스페이스 씨와 제작사 반달이 주관하는 ‘할망마당 상영회’는 오는 9월 15일부터 11월 12일까지 제주4·3평화공원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는 임흥순전 ‘메모리얼 샤워(MEMORIAL SHOWER)’의 첫 프로그램이다.

‘비념’의 임 감독은 한국 최초로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미술작가이자 영화감독이다. 그는 역사 속에서 반복되는 국가의 폭력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으로 영화 ‘비념’을 만들었다.
May 1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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