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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y Harper
2011-05-16 [CNB NEWS]

앤디 하퍼, 환상적인 세계로 보는 이를 초대하다

2011-05-16 [CNB NEWS]



현실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동화 '피터팬’에서 보던 환상적인 세계, 영화 '아바타’에서 보던 신비한 세계가 캔버스에 펼쳐진다. 더페이지 갤러리가 최근 영국에서 떠오르는 젊은 작가 중 한명인 앤디 하퍼의 개인전을 5월 12일~6월 12일 연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유화 17점과 영국의 문화 페스티벌인 '2011 래티튜드 어워즈’의 미술부문에서 수상한 작품을 비롯해 원구 작품 4점을 함께 선보인다.

▲ 071230-28, 유채, 28cm diameter, 2007 작가는 미지의 식물과 생물들을 그리며 그림을 보는 사람들이 깊은 우림의 미궁 속에 빠진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이는 작가 자신이 창조한 심연의 세계로, 새로운 세계를 접하는 호기심과 낯선 세계에 대한 불안감을 동시에 준다.
작가는 그림을 그리기 이전 명상을 통해 구도를 창작한 다음 독자적인 테크닉으로 그 결과물을 보여준다. 캔버스, 알루미늄, 나무, 종이, 플라스틱, 원구 등 다양한 재료 위에 물감을 쌓아 올리며 유기적으로 자라나는 식물을 표현한다.
공포, 아름다움, 혼란, 고요, 탐욕, 열정 등 다채로운 모습을 담고 있는 자연은 다양한 감정을 지니고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과도 닮아 있다. 이는 인간성의 본질이 자연의 모습과 닮아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작가의 의도와 어느 정도 맞닿아 있는 듯하다.
1971년 영국에서 태어난 작가는 런던 왕립미술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미술 명문인 골드스미스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의 작품은 영국 정부컬렉션, 스위스의 피고지 컬렉션 등에 소장돼 있다.

▲ 110106-88-106, 알루미늄에 유채, 88x106cm, 2010